서울시 모범납세자 28만명…5년 모범납세자 작년보다 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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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범납세자 28만명…5년 모범납세자 작년보다 3.4%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3.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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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도 28만1032명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에는 납세규모·지역사회 기여 등을 고려해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185명의 유공납세자도 포함됐다.

모범납세자는 올해 1월1일 현재 체납액이 없으면서 최근 3년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납부한 자다.

올해 모범납세자 중 5년 이상 모범납세자는 작년보다 3.4%(9174명) 증가한 18만1852명(64.7%)이며 10년 이상은 4만3573명(15.5%)이다.

지난해 서울시의 지방세 징수액 기준(가결산)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75만원인 반면 모범납세자는 1인당 715만원을 납부했다.

또한 금융기관을 제외한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세액을 납부한 법인은 118억원을, 개인은 155억원을 납부했다.

모범납세자 선정여부는 서울시 세금납부시스템인 ETAX 홈페이지(https://etax.seoul.go.kr),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 또는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번)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범납세자는 자동차세·주민세 등 부과고지서에 병기돼 안내되며 유공납세자는 유선상 개별 통보된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시 금고(우리)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의 금리인하와 22종의 각종 수수료 면제,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평가 시 5%의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 등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시 ETAX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구청 세무부서, 주민자치센터에서 발급받은 ‘모범납세자 증명서’와 세무서에서 ‘국세납세증명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에 추가해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1년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주차요금 면제용 스티커는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수여시 발부받아 차량 좌측에 부착하면 된다.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세한 모범납세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사전·사후 절차를 철저하고 투명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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