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컴은 HDD 데이터, SSD 메모리, SDHC 카드, USB 메모리, 마이크로 SDHC 카드의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트리거 최신 버전’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220볼트 전원에 연결한 뒤 마스터키를 꽂으면 기기가 작동되며 SSD 메모리나 HDD 등 삭제하고자 하는 저장매체를 기기 내부에 넣고 문을 닫고 삭제 버튼을 누르면 1만9000가우스 이상의 자기력으로 자기장메모리는 10초 이내, 반도체메모리는 2초 내에 데이터를 완전 삭제한다.
전자식으로 작업이 쉽고 LED 창을 통해 작업 상태 표시와 자기장 발생 여부 표시와 삭제 여부도 확인 가능하며 작업기록을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비상시 자동방전 기능을 제공해 인체에 무해하며 케이스에 넣어 간편하게 이동시킬 수 있어 전원만 공급되면 어떤 장소에서든 사용 가능하다.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정부기관·지자체·금융권·교육기관·기업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하드디스크 완전삭제를 활용하는 추세라고 케이컴은 밝혔다.
김환수 케이컴 대표는 “하드디스크 완전삭제기 시장이 크진 않지만 필수적인 시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트리거 최신 버전을 통해 가격대 성능비를 앞세워 외국산 하드디스크 완전삭제기에 빠른 속도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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