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정독도서관 내·외부에 타일벽화 조성…지역 관광안내도 제작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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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독도서관 내·외부에 타일벽화 조성…지역 관광안내도 제작도 예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7.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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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벽화 조성 전(왼쪽)과 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사회적 기업 월메이드와 함께 정독도서관 내·외부에 타일벽화를 만들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북촌 관광안내지도를 현대건설 사옥 옆에 설치하는 미관개선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8~9일 임직원과 가족 등 총 65여명이 북촌의 중심지에 있는 정독도서관에 책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타일 벽화를 만들어 지역 미관을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순히 담벼락에 타일벽화를 조성한 것뿐 아니라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노후된 담벼락도 함께 보수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정독도서관 입구 옆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책을 형상화한 큰 포토존도 마련해 한국 전통문학과 정독도서관을 더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북촌의 명소인 정독도서관은 1977년 개관해 49만여권의 장서와 1만6300여점의 비도서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서울시립 공공도서관으로 40년의 유서 깊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북촌 주민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깊은 장소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북촌지역 관광안내지도도 제작할 예정이다.

기존 관광안내지도와는 다르게 약 3배의 크기로 한국어·영어·중국어가 함께 표기돼 다국적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통 한옥마을 등 특색 있는 명소들을 인포그래픽으로 형상화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한국의 대표적 북촌 관광명소인 정독도서관에 직접 타일 벽화를 만들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미관을 개선해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종로구 가회동과 1사1동 협약을 맺은 후 6년 연속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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