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소비자에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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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소비자에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9.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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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게시된 충전 중 폭발한 갤럭시 노트7. <사진=뽐뿌>

삼성전자가 10일 국내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때까지 갤럭시 노트7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 중단을 공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연방항공청은 “기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발표했으며, 다음날인 9일에는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가 “갤럭시 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공식 권고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갤럭시 노트7 사용자들이 해외 여행 등 타국가 이동 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글로벌 동일 기준에 따라 사용하던 제품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하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갤럭시 노트7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배터리 화재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인정하고 판매된 전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교체 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 제품 교환 때까지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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