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전량 교환”…배터리 셀 결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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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전량 교환”…배터리 셀 결함 인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9.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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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이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결함과 함께 전량 교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심양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량을 리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 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1일 기준 국내외에서 총 35건이 배터리 결함으로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됐다”면서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결함 내용에 대해서는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면서 “신제푸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소손현상으로 사용 중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또한 “신제품 교환은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 약 2주 가량 소요될 예정”이라며 “국가별 리콜 시기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제품이 준비되기 전이라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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