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 37개월 만에 최소…3월 17만3000명↑
상태바
취업자 수 증가폭 37개월 만에 최소…3월 17만3000명↑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4.12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취업자 수 증가폭이 3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000명(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1월(38만명), 2월(32만9000명) 등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지난달 10만명대로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 9만8000명(7.4%), 정보통신업에서 6만7000명(6.5%), 운수·창고업에서 5만8000명(3.6%) 등으로 증가했지만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에서 5만1000명(-3.6%), 농림어업에서 5만명(-3.5%), 교육서비스업에서 3만3000명(-1.7%) 등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451만2000명으로 4만9000명(1.1%)이 늘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28만6000명(1.8%), 임시근로자는 9만7000명(2.1%)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6만8000명(-15.4%)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7.6%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000명(0.0%),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만5000명(-0.8%), 무급가족종사자는 7000명(-0.8%) 각각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3만3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5만9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에서 9만7000명, 40대에서 7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40대·20대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77만6000명으로 13만1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0.3%포인트 하락한 45.9%다.

전체 고용률은 62.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4%포인트 오른 69.1%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2000명(6.2%)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50대에서 3만7000명(31.7%), 60세이상에서 3만1000명(24.7%) 등으로 증가했다.

실업률은 50대(0.5%포인트), 60세이상(0.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3만7000명 감소한 26만3000명으로 실업률은 0.6%포인트 하락한 6.5%를 기록했다.

교육정도별로는 고졸에서 4만4000명(14.4%), 중졸이하에서 1만2000명(15.5%) 각각 증가했지만 대졸이상에서 4000명(-0.9%) 감소했다.

실업률은 고졸에서 0.5%포인트, 중졸이하에서 0.4%포인트 각각 상승했지만 대졸이상에서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92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2만5000명(0.8%)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3%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4만2000명으로 6만3000명(-0.4%)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