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17서 사물인터넷·인공지능 기반 라이프스타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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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2017서 사물인터넷·인공지능 기반 라이프스타일 공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8.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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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 IFA(왼쪽에서 세 번째)와 삼성전자 모델들이 전시관 입구에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가로 55미터의 곡면 스크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다음달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 참가해 1만1084㎡(약 3353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 타운으로 이름 붙여진 전시장은 스마트홈, 극장, 갤러리, 체육관, 워터파크 등 익숙한 일상 공간을 개별 제품이 아닌 하나의 연결된 공간으로 조성해 소비자들은 연결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가로 55미터의 곡면 스크린이 눈에 띈다. 방문객들은 이 스크린이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제품과 기술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개인의 평범한 일상이 삼성의 제품과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일상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스마트홈존에서는 IoT와 인공지능·음성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전제품과 모바일 기기들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구현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빅스비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가전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상황에 따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도 시연된다.

혼자 사는 회사원이 저녁에 친구들을 불러 홈파티를 한다는 가정 하에 아침에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패밀리허브를 통해 친구들에게 초청 메시지를 보내고 오후에는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을 들여다보면서 필요한 식재료를 찾아 삼성페이로 주문할 수 있다.

퇴근할 때는 “하이 빅스비, 커밍 홈 모드”라는 명령만 해주면 에어컨·로봇 청소기·실내조명·TV 등을 동시에 원하는 상태로 작동시켜 마치 집이 사용자의 귀가를 환영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화 감상 모드에서는 창문 블라인드를 내리고 조명을 어둡게 하고 영화에 맞는 스피커 볼륨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스마트홈 시연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만의 독자 기술로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는 별도 코너를 구성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위·아래로 낙차를 주는 기존의 드럼 회전 방식에 독자적으로 회전하는 후면 회전판을 장착한 큐드럼을 통해 앞·뒤 움직임이 더해지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세탁물이 상·하·전·후 네 방향으로 힘을 받아 강력한 세탁 성능은 물론 세탁 시간도 절반 가까이 줄여 준다.

150W 업계 최고 흡입력과 인체공학적 설계가 강화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스틱 프로도 전시돼 제품의 장점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9월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등 다른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럽 특화 빌트인 가전제품을 놀테, 노비아, 베네타 쿠치네 등 유럽 프리미엄 가구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기능성이 돋보이는 삼성전자만의 주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55·65·75형에 이어 88형을 전시하고 커브드 타입만 있던 Q8시리즈에 플랫 타입을 도입해 유럽 시장에서 QLED TV 라인업을 강화한다.

최근 진행한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위에 입상한 5개 수상작들을 함께 전시해 QLED TV 디자인도 강조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으로 ‘더 프레임 갤러리’를 구성해 전시장을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처럼 탈바꿈시켜준다.

더 프레임은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액자 같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아트스토어를 통해 취향에 따른 콘텐츠 구매를 할 수 있고 마이콜렉션 기능을 통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화면에 띄울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진화된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8, 피트니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 혁신적인 2세대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 등 최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전시존을 구성했다.

갤럭시노트8 전시 코너는 S펜 기능 관련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웨어러블 신제품 3종은 체육관처럼 꾸며진 전용 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기어 VR과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360도 입체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VR 4D 체험존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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