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 시동꺼짐’ 한국지엠 넥스트 스파크 11만여대 리콜…혼다·BMW·씨트로엥도 제작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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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중 시동꺼짐’ 한국지엠 넥스트 스파크 11만여대 리콜…혼다·BMW·씨트로엥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10.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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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제엠 넥스트 스파크 11만여대를 비롯해 혼다 시빅, BMW M6 쿠페, 씨트로엥 C4 칵투스 1.6 블루-HDi 등 4개 차종 11만224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넥스트 스파크 11만1992대는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결함이 밝혀졌다.

앞서 국토부는 자동차리콜센터에 차량 소유자들의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조사를 지시했고 조사결과 엔진제어장치(ECM) 소프트웨어 설정이 잘못돼 엔진에서 불완전 연소가 발생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저속구간에서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돼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결함으로 결론지었다.

한국지엠은 해당현상 발생 시 제동 및 조향이 가능하며 즉시 재시동이 가능하므로 안전운행에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리콜시정조치가 아닌 공개무상수리를 지난 3월10일부터 시행 중이었지만 제작결함조사결과를 받아들여 공개무상수리를 리콜로 전환하기로 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7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시빅(CIVIC) 196대는 브레이크액 저장장치 마개에 경고문구가 제대로 표기돼 있지 않아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액 저장장치 마개 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M6 쿠페 45대는 사고시 에어백(다카타)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해당차량은 오는 27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에어백 인플레이터로 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C4 칵투스 1.6 Blue-HDi 14대는 브레이크 호스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손상될 수 있으며, 이때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30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 호스 점검 후 고정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GM(080-3000-5000), 혼다코리아(080-360-0505), BMW코리아(080-269-2200), 한불모터스(02-3408-1654)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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