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TV쏙'에 실시간 모션인식 AR 적용…쌍방향 외국어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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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TV쏙'에 실시간 모션인식 AR 적용…쌍방향 외국어 학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1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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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가상현실(VR) 기술 기반 어린이 콘텐츠 서비스 ‘TV쏙’이 실시간 모션인식 증강현실(AR) 기술을 만나 더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KT는 IPTV 서비스 올레 tv에서 업계 최초로 실시간 모션인식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가 가능한 TV쏙 2.0을 시범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2018년 1월 초부터는 기가지니 이용자, 올레 tv UHD 상품 중 올레 tv 라이브 수신방식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TV쏙 2.0은 KT가 지난 5월 출시한 IPTV 하이퍼 VR 서비스인 TV쏙에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을 더한 것으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앞에 있는 객체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TV 속 단어 풍선을 온몸을 이용해 터트리면서 영어·한자·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 단어를 익힐 수 있다.

KT 관계자는 “기존 TV쏙 서비스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우리집 TV로 초대해 함께 뛰어 노는 등 신체활동 위주였다면 TV쏙 2.0은 쌍방향 교육·학습 기능을 강화해 단순한 놀이의 대상에서 영·유아 교육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KT는 AR 교육 콘텐츠를 언어·수학·자연·생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고 동물·공룡·곤충 이름 맞추기, 덧셈·뺄셈·곱셈, 구구단 맞추기 등을 모션인식 체험으로 제공한다.

양질의 영·유아 교육 콘텐츠를 AR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 등 글로벌 키즈 콘텐츠 공급자들과 협업해 10편 이상의 AR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향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미취학 아동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도 함께 선보인다.

TV쏙 서비스를 즐기는 우리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영상으로 녹화한 후 올레 tv의 우리 집 앨범에 저장해 TV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언제든지 꺼내 볼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기능을 통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TV쏙을 이용하는 아이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어르신들을 위해 저장한 TV쏙 영상을 할아버지·할머니댁 TV로 전송할 수도 있다.

우리 집 앨범에 저장된 TV쏙 영상 중 하나를 골라 방송 출연 신청 버튼을 누르면 올레 tv TV쏙 채널(999번) 또는 포커스 키즈 채널(150번)에 아이의 TV쏙 영상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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