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앞두고 2000여개 중소협력사에 약 80억원의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해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받을 협력사들은 무선 중계기,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등과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운영업체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설과 추석 전엔 정기 대금 지급일 외에 추가로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연도 설엔 14일 지급하게 된다.

지급되는 자금은 중소협력사들의 신제품 생산, 품질·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험·측정 설비 투자, 협력사의 긴급 운영 자금·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쓰이고 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납품대금 조기집행을 통해 중소협력사들이 설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소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하며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