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교육원, 57개 학과 무료 직업훈련생 모집…2~6개월 과정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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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술교육원, 57개 학과 무료 직업훈련생 모집…2~6개월 과정 접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7.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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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부·중부·북부·남부 4개 기술교육원에서 오는 9일부터 8월17일까지 2018년 하반기 직업교육훈련생 196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 또는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와 자녀도 지원 가능하다.

훈련분야는 헤어디자인, 특수용접, 신재생그린에너지, 조리외식, 바리스타, 웹개발 등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용학과 중심이다.

모집인원은 야간 6개월 정규과정 33개 학과 1095명, 주·야간 단기과정 24개 학과 865명 등 57개 학과에서 1960명이다. 전체 정원의 30%는 사회적배려층을 우선 선발한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이다.

또한 훈련기간 중 교재·실습재료 등은 무료로 제공되며 자격증 취득 비용과 함께 1일 5교시 이상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의 훈련생에게는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수료 후에도 서울일자리센터,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와 일자리카페 등과 연계한 맞춤형 취·창업지원 등 사후관리도 해준다.

모집은 서류전형 40점과 면접 60점이며 학과별 정원 내에서 합계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 장애인·새터민 등에게는 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서울시 거주기간별 점수를 차등 부여하며 면접에서는 훈련의욕 및 훈련적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기타 모집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훈련비 예치·환불제’는 각 기술교육원별 1개 학과에서 2개 학과로 확대 시행한다. 예치·환불제란 입학확정 후 일정액의 교육비를 각 기술교육원에 예치하고 소정의 교육훈련 수료시 교육비를 환불해 주는 제도로 중도탈락 예방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 중이다.

교육훈련비 예치·환불제 시행으로 상반기 중도탈락률은 지난해 11.1%에서 4.6%로 대폭 감소했다.

해당 과정은 건물보수·가구디자인(동부), 자동차정비·전기내선(북부), 인터넷쇼핑몰창업자·컴퓨터그래픽디자인(중부), 바리스타·건물보수(남부)며, 예치금은 13만~20만원이다.

지난해 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실적 분석결과 취업대상 수료자 2006명 가운데 1323명이 취업에 성공해 66%의 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헤어디자인과정(남부·주간 1년) 94%, 특수용접과정(동부·상반기 야간 6개월) 92%, 신재생그린에너지과정(북부·상반기 야간 6개월) 90%, 조리외식과정(중부·상반기 야간 6개월) 81%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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