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폰 분실 시 프리미엄 단말기 임대…하루 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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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휴대폰 분실 시 프리미엄 단말기 임대…하루 600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7.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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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이용자를 위해 임대폰 서비스를 개선하고 ‘분실폰 찾기’ 기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휴대폰 분실 혹은 파손으로 인해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최신 기종 스마트폰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출시된 지 3~4년 지난 단말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출시된 지 1~2년된 갤럭시S8, 아이폰X 등 프리미엄 단말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대폰 사양은 향상됐지만 이용 부담은 낮췄다. 그간 10일 이하 이용에 대해 부과하던 정액 과금(6000원)을 폐지하고 하루 사용할 때마다 600원씩 과금한다.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전국 총 88개 매장에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성도 높였다. 임대 사용이 끝난 단말의 반납도 해당 매장에서 할 수 있다. 반납 단말은 즉시 초기화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단말 잠금, 개인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 위치 조회 등을 제공하는 ‘분실폰 찾기’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휴대폰을 분실해도 다른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으로 잠그는 등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단말이 잠긴 상태에서도 위치 조회, 알람음 발생 기능은 작동되며 휴대폰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면 내·외장 메모리를 초기화할 수도 있다.

휴대폰을 분실한 이용자는 상담 직원을 통해 휴대폰의 위치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조회결과는 ‘분실폰 찾기’ 가입 시 등록한 지정연락처에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휴대폰 근처 도착 시엔 휴대폰의 알람을 울리게 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미리 신청하지 않아도 해당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분실 신고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관련 내용은 상담 직원에게 안내받게 되며 별도 이용료는 없다. 아이폰 또는 피처폰 이용자에게도 오는 10월 말부터 위치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그룹장은 “SK텔레콤 이용자 중 휴대폰을 분실하는 인원은 매월 5만명이 넘고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평소보다 약 20% 증가한다”며 “분실폰 찾기를 이용한 고객이 분실 휴대폰을 되찾은 확률은 서비스 미이용 고객보다 23%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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