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에프엠케이, 포르쉐, 한불모터스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10개 차종 3만81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올뉴마이티(QT) 3만2637대는 풍량조절 스위치 내부단자에 금속가루가 쌓여 오작동·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가능성이 확인됐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M1567D25H 등 1383대는 제조공정 오류로 LED전조등 조사각이 안전기준보다 높게 설정되면서 야간 운행 시 마주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970) 등 2개 차종 3239대에서는 변속레버 케이블 플라스틱 부싱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레버로 변속을 하더라도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플라스틱 부싱은 절연목적으로 사용되는 원통모양의 얇은 절연체다.
한불모터스 푸조 2008 Allure 1.6 BlueHHDi(ML/G) 858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의 임계값이 높게 설정돼 공기압 부족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사실이 발견됐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에프엠케이 마세라티, 포르쉐코리아, 한불모터스 등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