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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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3.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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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체 판매점유율 37%대 돌파…벤츠와 격차 벌려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이 올들어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연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였던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은 지난달에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BMW는 전체 판매량에서도 벤츠와의 격차를 벌이며 37대%대 점유율을 돌파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384대가 팔린 BMW 520이 차지했다. 전달(598대)보다 786대가 더 판매됐다.

이로써 BMW 520은 지난해 12월(1092대)에 이어 석 달째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BMW는 520 외에 530 xDrive, X3 2.0, X5 4.0 등을 톱10에 올렸다.

530 xDrive는 지난달 639대가 팔려 전달(426대) 4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X3 2.0도 전달(325대)보다 판매가 늘어난 398대가 팔려 6위에 자리를 잡았다.

또한 전달 287대가 팔렸던 X5 4.0도 311대 판매로 9위를 차지했다.

BMW의 선전과 달리 벤츠는 E 300 4MATIC이 860대가 팔려 전달과 같은 2위를 지켰고 C 300 4MATIC이 532대 판매로 4위에 오르는 등 2개 트림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BMW와 벤츠 외에는 렉서스, 볼보, MINI, 포르쉐가 톱10을 차지했다.

렉서스 ES300h는 432대를 판매해 556대가 팔린 전달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 밀렸고 볼보 XC60 B5 AWD는 전달(277대)보다 판매가 늘어난 330대를 팔아 순위도 9위에서 7위로 올랐다.

326대가 팔린 MINI Cooper Countryman은 8위에 오르며 첫 톱10에 얼굴을 내밀었고 포르쉐 Cayenne Coupe도 267대가 팔려 10위를 신고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월 1만3083대보다 24.1% 증가한 1만623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2만1622대보다는 24.9% 감소한 수치다.

1~2월 누적대수도 2만9320대로 전년 동기 3만7844대보다 22.5%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089대로 점유율 37.50%를 기록하며 3592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점유율 22.12%를 압도했다.

이어 볼보 961대, 렉서스 919대, 포르쉐 828대, MINI 755대, 토요타 736대, 폭스바겐 462대, 포드 306대, 랜드로버 275대, 아우디 268대, 링컨 224대, 테슬라 174대, 지프 167대, 쉐보레 136대, 혼다 111대, 푸조 106대, 캐딜락 63대, GMC 20대, 마세라티 16대, 벤틀리 11대, 롤스로이스 11대, 람보르기니 4대, 폴스타 3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8950대(55.1%), 2000~3000cc 미만 5221대(32.2%), 3000~4000cc 미만 499대(3.1%), 4000cc 이상 393대(2.4%), 기타(전기차) 1174대(7.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81대(82.4%), 일본 1766대(10.9%), 미국 1090대(6.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8876대(54.7%),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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