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두 달째 소폭 상승…가계수입전망·향후경기전망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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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두 달째 소폭 상승…가계수입전망·향후경기전망 ‘제자리걸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5.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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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두 달째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2003~2014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2월 101을 바닥으로 올해 1월과 2월에는 각각 102, 103으로 올랐지만 3월 101로 떨어진 이후 4월 104에 이어 5월에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 <자료=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세부항목에서는 가계수입전망과 향후경기전망만 전달과 동일했을 뿐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등 4개 항목은 모두 0.2~0.5까지 상승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3. 102로 전달보다 1포인트와 2포인트씩 올랐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달과 동일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9로 2포인트 올랐으며 향후경기전망CSI는 91로 전달과 동일했다.

취업기회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85, 94로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각각 89, 95로 전달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2로 2포인트 하락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는 99로 전달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CSI와 주택가격전망CSI는 각각 129, 122로 전달과 동일햇으며 임금수준전망CSI는 116으로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4%로 0.1%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달과 같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4.8%), 집세(45.4%), 공업제품(33.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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