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 정비 부문 만족도 평가서 상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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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정비 부문 만족도 평가서 상위권 진입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8.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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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딜러의 정비 인력이 고객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중국 정비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상위권에 동반 진입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5 중국 정비 만족도 평가(CSI)’에서 전체 58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가 2위, 기아차가 4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794점을 기록해 1위인 둥펑시트로엥(804점)에 이어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으며 기아차는 776점으로 작년과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양사 모두 5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대차는 지난달 발표된 제이디파워의 ‘2015 중국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정비 만족도 평가’는 중국 시장에서 각 업체의 정비 서비스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일반브랜드 부문 58개, 고급브랜드 부문 9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간 51개 도시에서 차량구매와 정비입고 고객 총 1만7976명과 일대일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고객 응대, 정비 인력, 딜러 시설, 정비 후 차량 인도, 서비스 품질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 들어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현지 업체들은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둥펑펑션(5위), 치루이자동차(6위), 이치자동차(8위) 등 3개 브랜드 1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중국 내 대표 합자 업체인 폭스바겐, GM,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은 모두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고객만족의 핵심인 정비 서비스에 대한 평가로 각 업체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며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나가는 동시에 현지 맞춤형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15년 제이디파워 중국 정비 만족도(CSI) 평가 결과 (일반브랜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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