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월 19만5982대 판매…RV 선전에도 전년비 9.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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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8월 19만5982대 판매…RV 선전에도 전년비 9.9%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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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8월 국내 4만1740대, 해외 15만4242대 등 총 19만598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9.9%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신형 쏘렌토 등 RV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작년 같은 달보다 15.9% 증가했지만 공장 하기휴가 돌입과 8월14일 광복절 특별 휴무로 근무일수가 감소해 전달보다 13.4% 감소했다.

특히 올 뉴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출시 이래 현재까지 월 평균 6228대가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출시된 신형 K5도 8월 한 달 동안 4934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모닝, 봉고트럭, 스포티지R, 카니발도 각각 6954대, 4882대, 4339대, 4132대로 국내 판매 실적에 힘을 보탰다.

 

1~8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33만2524대로 29만7072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7만3942대, 해외생산분 8만300대 등 총 15만4242대로 작년보다 15.0% 감소했다.

국내공장생산분은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4% 감소했으며 해외공장생산분은 중국 토종 업체들의 약진으로 인한 중국 시장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24.6%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외공장생산분의 감소는 중국 시장에서 딜러들의 비수기 재고 조정을 통해 성수기 신차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 공장 출고 물량을 전략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R이 2만5493대, 프라이드가 2만1480대, K3(포르테 포함)가 1만8147대 판매되며 전체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8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62만6741대로 지난해 173만175대보다 6.0% 감소했다.

1~8월 글로벌 누적 판매는 국내 33만2524대, 해외 162만6741대 등 총 195만9265대로 작년보다 3.4% 감소했다.

기아차는 당분간 중국 토종기업의 약진, 글로벌 경기불안 등의 영향으로 시장 상황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지난 7월 출시한 신형 K5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하는 한편 9월 출시될 신형 스포티지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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