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대공원에 신개념 자동차 테마 놀이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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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대공원에 신개념 자동차 테마 놀이터 개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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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아동이 미니 쏘나타를 타고 트랙에서 주행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9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어린이 자동차 테마파크 ‘차카차카 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카차카는 한국어와 영어로 자동차를 나타내는 차(車)와 카(car)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자동차에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어진 이름이다.

차카차카 놀이터는 현대차가 서울대공원 내 계곡광장 인근 부지에 시설 연면적 2045m² 규모로 조성해 기부한 것으로 시각장애아도 이용 가능한 미니 쏘나타 트랙, 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 시설, 멸종 위기 동물 이야기를 전해주는 동물 이야기 산책로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미니 쏘나타 트랙은 자율주행 기술력을 반영해 시각장애아들도 청각과 촉각을 활용해 어려움 없이 차량을 주행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다.

초등학생들의 신체 조건을 고려한 미니 쏘나타 차량의 전면에 센서를 장착해 주변 공간 정보를 헬멧에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청각 신호로 바꾸어 운전석에 있는 아동이 실제로 차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 시설은 미끄럼틀, 모형 엔진룸 등 놀이기구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쏘나타 모형 안에 어린이들이 들어가 직접 타고 만지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물 이야기 산책로는 점자 블록과 이미지를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 이야기를 전해주며 휴게 시설 등 어린이들이 놀이와 휴식을 통해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차카차카 놀이터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으로 미니 쏘나타 자율 주행 트랙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키즈현대 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맞아 이번 자동차 테마 놀이터 개장을 통해 어린이 모두가 미래 자동차 기술력을 체험함으로써 자동차를 통해 즐겁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자동차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더블클러치변속기)가 탑재된 스페셜 에디션 차량 300대를 다음 달 한정 판매하는 등 다양한 쏘나타 관련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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