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시범사업지로 부산·달성·영월·고흥 선정…15개 대표사업자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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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시범사업지로 부산·달성·영월·고흥 선정…15개 대표사업자도 선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0.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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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인비행장치(드론) 시범사업 지역으로 부산, 달성, 영월, 고흥 등이 선정되고 대항항공,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등이 대표사업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 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참여자 선정을 위한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자부문 15개 대표사업자와 대상지역 4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구호·수송·시설물관리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무인비행장치 활용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한 국내 첫 실증사업이다.

시범사업 지역은 부산시(중동 장사포), 대구시(달성군 구지면), 강원 영월군(덕포리), 전남 고흥군(고소리) 등 4곳이 선정됐다.

나머지 지역은 제안된 장소가 군과 민간 항공기 안전 운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의 세부 기술적 검토 등을 통해 추가 선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시범사업자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경북대 산학협력단, 국립산림과학원, 대한항공, 랜텍커뮤니케이션즈, 부산대 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성우엔지니어링, 에스아이에스, 에이알웍스, 유콘시스템, 케이티(KT), 한국국토정보공사, 항공대 산학협력단, 현대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등 15개 대표기사업자(31개 업체·기관)가 선정됐다.

공모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34개 컨소시엄(62개 업체·기관)과 10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주관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의 현장실사, 무인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확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토조사와 순찰, 산림보호 및 재해감시, 시설물 진단, 물품수송, 통신망 활용 등 다양한 신 산업군에 대한 테스트와 함께 야간비행, 자동항법, 시각보조장치 등의 신뢰성, 기상·지형지물 등의 비행영향, 충돌·추락 모의실험, 주요기술·시스템 정밀도 등 무인비행장치 산업 상용화에 필요한 각종 안전 측면도 실증을 통해 폭넓게 검증하게 된다.

국토부는 주관기관을 비롯해 선정된 지자체·사업자들과 함께 시범사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연말 시범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추가 검토 지역을 포함한 시범사업 공역 규모(고도·면적)는 국방부 등 관계부처 협의와 공역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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