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리커창 중국 총리에게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의 특징으로 대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KT와 경기창조센터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방한 마지막날인 2일 경기창조센터를 방문해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창규 KT 회장은 “한국 창조센터 모델은 센터마다 매칭된 대기업이 육성기업에 대한 투자, R&D, 사업모델 수립, 판로지원 등 사업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며 “KT는 경기센터를 전담하는 기업으로 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KT는 ICT 융합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중국정부에서 추진 중인 중국제조 2025나 인터넷플러스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며 “한국은 첨단 ICT 인프라와 산업간 융합 분야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만큼 양국은 협력을 통해 더 큰 발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센터를 돌아보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소개를 받고 면담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채로 카드결제, 금융거래, 등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이리언스(경기센터)는 홍채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전자금융 핀테크 기술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라온닉스(포항센터)는 순식간에 500도까지 발열시킬 수 있는 투명 전도성 발열 신소재 기술을, 나래트렌드(세종센터)는 스마트팜 관련 복합환경 제어장비와 전자영농일지 시스템을, KPT(충북센터)는 구슬 화장품 기술을 리커창 총리 일행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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