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1만3359대 판매…18개월 만에 월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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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0월 1만3359대 판매…18개월 만에 월 최대 실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1.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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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5237대가 판매된 티볼리는 쌍용차 창사 이래 첫 내수판매 5000대를 돌파한 모델이 됐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10월 내수 1만8대, 수출 3351대를 포함 총 1만3359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15.2%, 9월보다 16.3%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출시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티볼리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월간 판매가 1만3634대인 지난해 4월 이후 18개월 만에 1만3000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누계 판매 역시 10월을 기점으로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쌍용차는 내다보고 있다.

내수판매는 티볼리 효과로 1만1487대인 지난 2003년 12월 이후 12년 만에 월간 판매가 1만대를 돌파하며 작년 10월보다 83.5% 증가했다.

내수에서만 월 5237대가 판매되면서 티볼리는 쌍용차 창사 이래 첫 내수판매 5000대를 돌파한 모델이 됐다. 글로벌 누계 판매실적도 5만대를 돌파했다.

이미 6만9036대인 지난해 내수 전체 판매실적를 돌파한 내수 누계 판매실적 역시 작년보다 44.2% 증가한 7만9251대를 기록하며 10월 누계실적으로는 2004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도 티볼리를 통해 유럽지역 수출이 1년 전보다 7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체 수출 누계실적은 현재 내수판매 확대에 주력하면서 작년보다 39.6% 감소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증가로 내수판매가 12년 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확고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생산운용을 통한 티볼리 적체물량 해소는 물론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소형 SUV시장 공략에도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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