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협동조합 사회적 가치 평가해 최대 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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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협동조합 사회적 가치 평가해 최대 8억원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1.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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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5일부터 사회적 가치는 크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협동조합에 조합당 최대 8억원의 특별보증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협동조합 특례보증이 운영되고 있지만 보증 한도가 최대 3000만원으로 낮고 협동조합의 재무상황 외에 사회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동조합 희망나눔 특별보증 상품은 협동조합 사업의 사회적 가치와 영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유망 협동조합에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하다는 데 특징이 있다.

단 보증한도는 5000만원 이하 보증시 출자금 범위를 초과할 수 없고 5000만원 초과 시 출자금 3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로 하되 최대 8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한 협동조합으로 심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와 영향력이 인정되면 보증비율 85%, 보증료율 연 1%로 사업운영자금에 대한 보증을 실시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협동조합은 사업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인만큼 경제, 복지, 일자리에 기여 할 수 있다”며 “서울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협동조합이 사업비가 부족해 뜻을 펼치지 못하는 일 없이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희망나눔 특별보증 관련 문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1577-61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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