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상 채널 큐레이션TV 출시…“보고 싶은 VOD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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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상 채널 큐레이션TV 출시…“보고 싶은 VOD 한 번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1.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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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5일 용산사옥에서 보고 싶은 VOD를 약 500개의 가상 채널 형태로 구성해 한번에 시청할 수 있는 큐레이션TV를 출시했다. <사진=심양우 기자>

LG유플러스가 보고 싶은 VOD를 한번에 시청할 수 있는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5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고 싶은 VOD를 약 500개의 가상 채널 형태로 구성해 한번에 시청할 수 있는 큐레이션TV를 출시했다.

큐레이션TV는 고객의 TV 시청 행태를 분석해 고객 관점에서 편의성을 개선해 보고 싶은 VOD 콘텐츠를 복잡하고 어렵게 찾을 필요 없이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VOD를 시청 하려면 홈 메뉴에서 다시보기-방송사-장르-프로그램명-회차 선택 등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했지만 이제는 리모컨의 장르별 큐레이션 버튼을 누르거나 본인이 기억한 채널 번호만 누르면 원하는 VOD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을 보고 싶으면 리모컨의 예능 큐레이션 버튼을 눌러 화면에서 ‘무한도전’ 전용채널을 선택하거나 301번을 누르면 채널처럼 바로 시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콘에 8개(예능·드라마·영화·해외드라마·어린이·다큐·유튜브·가족채널)의 채널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해 각 장르별 프로그램을 안내 및 쉽게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큐레이션TV는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VOD를 6개 장르, 약 500개를 제공한다.

6개 장르는 예능(300번대), 드라마(400번대), 영화(500번대), 해외드라마(600번대), 어린이(700번대), 다큐멘터리(800번대)이며 각 장르별로 속해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클릭하여 바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장르별 구성에 고객이 선호하는 배우, 시리즈별 전용 가상채널도 제공된다.

예를 들어 배우 유아인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505번을 누르면 유아인이 출연했던 대표적인 영화들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의 정규 방송 채널 외에 다양한 장르의 VOD, 유튜브, 가족채널 등을 제공하기 위해 채널가상화기술 관련해 8개의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출원·등록했다.

스마트폰 등에서 촬영한 동영상, 사진을 TV에서 시청할 수 있는 가족채널(999번)은 tv G 직캠 앱을 다운받아 999번 채널에서 안내하는 고유번호만 입력하면 가족채널에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전송된 사진과 영상은 날짜별로 자동 편성돼 채널999번에서 언제든지 시청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가 시청한 마지막 시점을 기억해 다른 채널로 갔다가 돌아오더라도 언제든 보던 시점부터 이어볼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회차를 보고 싶으면 리모컨 좌·우 버튼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를 통해 하나의 가상채널에서 보고 싶은 인기 드라마를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볼 수 있어 몰아보기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도 유용하다.

큐레이션TV 서비스는 U+tvG4KUHD, U+tvG우퍼 신규 가입 고객에게 5일부터 제공되며 기존 고객에게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돼 제공될 예정이다. 추가 비용은 없으며 기존의 유·무료 VOD 가격과 동일하다.

LG유플러스 안성준 컨버지드홈사업부장은 “큐레이션TV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IP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객이 원하고 쓰기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시장을 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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