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VOD는 오는 21일 10년만에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을 주문형 비디오(VOD)로 극장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다.
지난 2005년 11월 개봉해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영화 팬들의 인생 영화로 주목을 받아왔다.
10년만에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재개봉 이틀 만에 1만 관객을 기록해 이례적일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19일에는 2005년 국내 개봉 당시의 17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역주행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케이블TV VOD 관계자는 “세월이 지날수록 가치가 더 커지는 명화를 독점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터널 선샤인 극장동시 VOD 서비스는 제한적인 상영관으로 관람할 수 없었던 영화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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