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95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1억원(3.1%)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도 5조7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0억원(0.8%) 줄었으며 당기순손실 규모도 815억원으로 원화 약세 영향으로 외화환산차손익이 발생해 1448억원이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1조5092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여객·화물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지난 5월 시작된 메르스의 여파가 중국과 일본노선 여객 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80 2대, A320 4대 등 총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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