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루 평균 310개씩 창업…음식점·소매업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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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루 평균 310개씩 창업…음식점·소매업 절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2.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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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는 하루 평균 310개 업체가 창업을 하고 창업한 3개 업체 중 한 곳은 음식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경기도의 사업체조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경기도 내 신규 창업 사업체 수는 11만3141개로 도 전체 사업체 수 81만260개의 14.0%를 차지했다.

2013년 77만3216개와 비교하면 전체 사업체 수는 3만7044개(4.8%)가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 역시 2013년 425만9215명에서 447만1773명으로 21만2558명(5.0%)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한식당·주점·커피전문점 등 음식점업이 3만2073개(28.3%)로 가장 많았으며 의류, 편의점, 핸드폰 가게 등 소매업 2만2161개(19.6%), 제조업 1만1080개(9.8%) 순이었다

전체 산업 중 음식점과 소매업 창업률이 절반에 가까운 47.9%를 차지한 것이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가 4만453명(35.8%)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만8157명(24.9%), 30대 2만8066명(24.8%), 20대 8713(7.7%), 60대 이상 7685(6.8%) 순으로 40~50대의 창업률이 60.7%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연천·가평군은 50대가 가장 많았고 다른 29개 시군은 40대 창업이 높았다.

20대 창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이천시(11.1%), 30대는 오산시(29.7%), 40대는 시흥시(38.8%), 50대는 연천군(33.7%), 60대 이상은 가평군(11.9%)으로 시군별로 창업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천시, 오산시, 연천군은 음식점과 소매업이, 시흥시는 음식점과 제조업, 가평군은 숙박과 음식점의 창업이 많았다.

시군별 창업현황은 수원시가 1만173개로 창업한 사업체 수가 가장 많았고 고양시 9745개, 성남시 7966개 순이었으며 연천군(371개)과 과천시(381개)가 가장 적게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흥·김포·광주·포천시는 다른 시군이 음식업과 소매업의 창업이 많은 것과 달리 제조업 창업 비중이 전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31.7%)·시흥시(30.0%)·김포시(32.0%)·광주시(25.4%)·포천시(30.5%)는 경기도에서 전체 산업 가운데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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