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 소형 SUV ‘니로’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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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친환경 소형 SUV ‘니로’ 국내 첫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3.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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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NIRO)’.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NIRO)’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는 16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소형 SUV 니로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니로는 기아차가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소형SUV다.

이로써 기아차는 모하비, 쏘렌토, 스포티지에서 니로까지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니로는 전장 4355mm, 전폭 1805mm, 전고 1545mm, 축거 2700mm의 동급 최대 전장과 축거를 갖췄다.

특히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제원인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축거가 상위 차급 수준인 2700mm로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했다.

실내 천장 형상 최적화로 넉넉한 헤드룸도 확보해 경쟁차종 대비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배터리 위치를 트렁크가 아닌 2열시트 하단으로 배치해 넉넉한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해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SUV 특유의 편리한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는 와이드한 범퍼로 안정감을 강조하고 범퍼 좌우 하단에 적용한 에어커튼으로 공력성능 향상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공기역학 성능에 최적화된 라인을 갖추고 루프랙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SUV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리어 글라스와 리어램프를 밀착 배치해 독창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하단의 리어 디퓨저로 강인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후면부는 리어 와이퍼 마운트부에 후방카메라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깔끔한 후면부를 구성해 첨단 SUV 이미지를 나타냈다.

내장은 모던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조화로 동일 차급에서 보기 힘든 완성도 높은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운전자 중심의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센터페시아와 니로 전용 클러스터를 갖춰 운전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에어벤트 등 탑승객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곳에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니로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53% 적용했다.

차체 구조간 연결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도 140m 사용하고 충돌 시 승객 보호를 위한 승객실 핫스템핑강을 적용하는 등 차체 연결 구조와 비틀림 강성을 높여 차량 전체의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기아차는 니로에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운전석·동승석·앞좌석 사이드·전복 감지 대응 커튼·운전석 무릎)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 동급 유일의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니로는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대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합산출력 141마력, 27.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로운 엔진과 전기모터에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를 신규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최적화 변속기로 DCT특유의 빠른 변속으로 경쾌한 주행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과 높은 연료 효율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개발 단계에서 경량화와 고효율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저마찰 베어링과 초저점도 무교환 오일 적용 등으로 연비개선 효과도 극대화했다.

탑재된 32kW급 전기모터를 움직이는 1.56kWh 고전압 배터리는 과충전 전류 차단 등 4중 안전 설계로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배터리 충전량 예측과 고장진단 시스템 등을 탑재해 상시 최적 상태로 관리된다.

기아차는 니로 고객을 위한 5가지 특별 보증ㆍ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초 구매 일반 개인 고객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해주는 배터리 평생 보증와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인 모터·전력제어모듈 등을 차량 구입 후 10년 미만이거나 운행거리가 20만km 이내인 경우 무상으로 보증해 주는 10년 20만km 무상 보증을 적용한다.

중고차 가격을 최장 3년간 최대 62%까지 보장해주는 중고차 가격 보장, 일반 개인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0일 이내 차량 불만족시 기아차의 타 SUV로 교환해주는 30일 차종교환, 일반 개인 고객이 출고 후 100일 이내 외부 흠집 발생 시 수리비용을 최대 30만원 지원해주는 스크래치 수리 지원 등도 보증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기아차는 니로를 3개 트림으로 구성하고 전 트림에 7에어백, 루프랙, 풀 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장착했다.

가격은 럭셔리 2317만~2347만원, 프레스티지 2514만~2544만원, 노블레스 2711만~2741만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우월한 상품성과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소형 SUV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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