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베이징 차이나모바일 본사에서 양사 최고위급 임원진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통신의 화두로 떠오른 5G, 사물인터넷(IoT)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한국과 중국 간 로밍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5G 기술 표준화 및 개발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5G 기술협력·검증을 위해 5G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구축이 완료될 경우 향후 동북아 중심의 5G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KT는 내다봤다.
IoT 분야에서는 양사가 공동협력체를 구축하고 가시적인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기가 IoT 얼라이언스를 차이나모바일과 협력해 글로벌 IoT 얼라이언스로 확장할 것을 제안했으며 양사 IoT 상품의 교차 출시, IoT 솔루션 개발에 협업하기로 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5G로 상징되는 미래 통신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적극적이면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통신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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