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소재 사옥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서울 강남구 대한건설협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등 기관투자자 200여명을 초청해 매각대상 부동산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매각 시기가 도래하는 19개 부동산에 대한 매각정보를 소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매입공공기관이 재매각하는 기타부지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업지역에 입지해 업무시설로 활용이 가능한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의 물건과 준공업지역에 입지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물건, 준주거지역의 신용보증기금 물건 등이 소개된다.
통합상담부스에서는 주요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과 함께 매각기관과의 개별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자는 부동산 물건소개서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평소 관심 분야의 부동산에 대한 지리정보, 매각가격, 거래정보 등 최근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로 다수 유찰된 물건에 대해서는 매각방식 다변화, 계약조건 완화 등 수요자 맞춤형 방식의 매각상담도 진행된다.
또한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 종전부동산 활용방안, 부동산 트렌드 등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한다.
국토부는 그동안 총 120개 중 99개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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