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올해 선풍기 시장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전체 선풍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휴대용 선풍기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6.5%에서 2배 이상 증가한 15%로 크게 성장했다.
휴대용 선풍기는 이동 중에 사용하거나 책상에 두고 사용할 수 있어 가정용보다는 차량이나 사무실의 개인용으로 인기가 높다.
스마트폰이나 보조배터리, PC 등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차량용 휴대폰 충전기 등 USB포트 출력이 가능한 전자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어 휴대성이 높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단점으로 지적된 바람세기와 내구성이 개선돼 휴대성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날개의 방향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코브라형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스탠드형, 클립형, 목걸이형 등 장소와 쓰임에 따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도 인기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올 여름 폭염이 잦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냉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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