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7일부터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게 치과 진료비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건강을 돕는 보건사업이다.
성남시와 협력한 지역 내 103곳 치과(치과주치의)를 찾으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도포, 구강보건 교육 등 치아질환 예방 중심의 구강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필요하면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방사선 촬영 등 치료를 해준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8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우선 사전 신청한 지역 내 17곳 초등학교의 4학년 1763명이 대상으로 2018년까지 72곳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진료비 지원은 해당 치과가 매달 5일까지 수정구보건소로 청구하면 진료비 청구서와 구강검진 결과 확인 후 말일 의료기관 통장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성남시는 지난 3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를 제정해 치과 진료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저작권자 © 헤드라인뉴스(Headline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