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 라이언즈서 29개상…역대 최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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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칸 라이언즈서 29개상…역대 최다 수상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6.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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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인 밴드.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막을 내린 ‘칸 라이언즈’(구 칸 국제 광고제)에서 금상 2개, 라이언 1개, 은상 1개, 동상 18개 등 역대 최다인 총 29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브레인 밴드’, ‘보이스 오브 라이프’, ‘블라인드 캡’ 등 총 11개 캠페인에서 수상작을 배출했다.

럭비처럼 격렬한 운동 경기 중 발생하는 충돌로 인한 뇌 충격을 센싱해 뇌진탕을 예방하는 웨어러블 솔루션인 브레인 밴드는 신규 테크놀로지 부문 금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코치와 의사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선수가 두른 헤어밴드에 내장된 센서에서 전달되는 선수의 뇌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방식이다.

▲ 보이스 오브 라이프. <삼성전자 제공>

온라인 비디오 부문 은상을 수상한 보이스 오브 라이프는 인큐베이터 안의 미숙아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엄마의 목소리와 심장 소리를 들려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빠른 회복을 돕는 내용이다.

모바일 부문 금상 1개와 동상 1개 총 2개의 상을 수상한 블라인드 캡은 시각장애 수영선수가 경기 시 레인 끝이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에 주목해 개발됐다.

기어S2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수영모를 통해 턴을 해야 할 시점에 코치가 신호를 주면 수영모가 진동해 선수가 바로 회전할 수 있다.

실제 스페인 패럴림픽 수영 대표팀을 대상으로 테스트 한 결과 선수들의 기록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 블라인드 캡.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마케팅을 펼친 기업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도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마케팅상을 수상한 것은 전 세계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에이전시 파트너들이 협력한 결과”라며 “의미있는 혁신을 제공하고 따뜻한 인간미 있는 마케팅을 통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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