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남성 취향 저격할 음악·게임·IT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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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남성 취향 저격할 음악·게임·IT 체험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7.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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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주머니를 여는 소비자층으로 30~40대 남성이 주목받으며 이들을 위한 놀이터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40대 남성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게임·음악·IT 등에 관련된 희귀하고 럭셔리한 제품 체험존이 이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추억의 명반, 음악 등을 좋아하고 고가의 프리미엄 스피커, 이어폰을 선호하는 마니아들을 위한 체험관이 있다.

▲ 셰에라자드 스피커 청음존. <소리샵 제공>

온·오프라인 AV전문샵인 소리샵에서 운영하는 셰에라자드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 네임(Naim), 프로악(ProAc) 등 다양한 하이파이 오디오와 스피커, 오지지(AUDEZE), 코쓰(KOSS), 메제(MEZE), 소니(SONY), 슈어(SHURE) 등 인기 헤드폰·이어폰을 편안한 쇼파가 있는 공간이나 내부에 위치한 카페테리아에서 들을 수 있다.

청음숍답게 예약 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으며 매장을 찾는 이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를 운영한다. 커피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그 외 모든 음료와 간식은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 유명 게이밍 업체인 스틸시리즈가 국내 PC방 업체와 손을 잡고 선보인 ‘스틸시리즈 PC체험존’이 게임을 좋아하는 남성들을 유혹한다.

▲ 스틸시리즈 PC 체험존. <스틸시리즈 제공>

스틸시리즈 PC체험존에선 세계 정상의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고사양의 게이밍 마우스,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패드 등이 마련돼 있다.

고가의 비용 투자 없이 다양한 스틸시리즈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오버워치나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승률을 높일 수 있다. 이 체험존은 PC방 사용료만 내면 되고 다른 스틸시리즈 주력 제품도 향후 전시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과 마트도 남성들을 위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일렉트로마트는 일산·영등포·판교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남성 체험 놀이터 겸 쇼핑 공간이다.

슈퍼맨과 베트맨, 아이언맨처럼 ‘일렉트로맨’이라는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 매장입구부터 벽면, 기둥 등 매장 전체를 히어로 캐릭터로 꾸몄다.

▲ 일렉트로마트 전경. <이마트 제공>

디지털가전·소형가전·대형가전·완구 코너마다 일렉트로맨이 날아다니는 인테리어로 방대한 놀이터같이 운영된다.

건담전문매장을 비롯해 드론·액션캠·피규어 등이 전시돼 있다. 드론은 시연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커피 머신, 맥주 거품기, 칵테일 소품, 안마의자와 밀레, 다이슨, 키친에이드, 브레빌·유라, 발뮤다 등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 라인도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라이카 강남직영 전시장. <라이카 제공>

사진 애호가들의 지름신이라 불리는 라이카(Leica)의 강남 직영점은 기존 라이카의 쇼룸으로 운영되던 곳으로 전통적인 라이카 아날로그 M 카메라부터 최신 프리미엄 미러리스 제품인 라이카 SL 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라이카 제품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라이카의 쌍안경과 다양한 브랜드 액세서리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카메라 관련 서적이나 홍보물을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또한 매월 사진전시도 운영, 7월에는 조디맥도널드 작가가 아프리카에서 라이카의 방수카메라 X-U로 촬영한 작품과 X-U 카메라의 방수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준비돼 있다. 8월에는 남형진의 ‘옵세션(OBSESSION)’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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