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8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에서 진행되는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비용 문제 등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무보수로 설계와 노동을 통해 집을 지어주는 전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봉사활동에 건축비 지원 외에 점보스 배구단 소속 선수 20여명을 포함한 임직원과 가족 약 80여명이 직접 참여해 벽돌 나르기, 지붕 올리기, 목조 작업, 단열재 붙이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소소한 행복을 사내·외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실시하고 있는 ‘행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봉사자들을 깜짝 방문해 휴식공간과 각종 편의용품, 간식 등이 비치된 ‘행복 충전소’를 운영해 봉사자들을 응원했다.

대한항공은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 활동에 건축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과 가족까지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총 14가구의 희망의 집을 지었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