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도심형 SUV C4 칵투스 국내 출시…연비 17.5km/ℓ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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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도심형 SUV C4 칵투스 국내 출시…연비 17.5km/ℓ 1등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8.23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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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23일 강남구 논현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도심형 SUV ‘C4 칵투스’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사진=심양우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3일 강남구 논현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미디어발표회를 갖고 도심형 SUV ‘C4 칵투스’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전체적으로 볼륨감 넘치고 물이 흐르는 듯한 유선형의 바디 라인에 차체를 둘러싸고 있는 에어범프, 슬림한 LED 주간주행등, 경쾌한 바디컬러는 C4 칵투스의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

시트로엥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가장 잘 반영된 곳은 바로 차량 옆면과 앞뒤 범퍼에 적용된 에어범프다.

부드러운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 소재의 에어범프는 유니크한 외관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동시에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다양한 외부 충격을 흡수해 차체를 보호해 준다.

헬로 옐로우, 블루 라군, 딥 퍼플, 젤리 레드, 올리브 브라운 등 10종에 이르는 과감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바디 컬러 옵션을 제공해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충족시켰으며 에어범프는 액세서리로 구매·교환 가능하다.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루프에서부터 아래로 길게 내려오는 루프에어백 기술을 조수석에 도입해 안전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대시보드 측에 생긴 여유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십분 활용해 8.5리터의 대용량 수납공간인 탑박스를 마련했다.

탑박스는 기존의 조수석 하단으로 열리던 글러브박스보다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어 조수석에 탑승한 승객은 파우치나 선글래스 등 소지품을 쉽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게 했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에는 차량 옆면과 앞뒤 범퍼에 에어범프가 적용됐다. <사진=심양우 기자>

앞·뒷좌석에는 일체형 소파시트가 적용됐다. 소파시트는 마치 거실의 소파에 앉은 것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편안하게 최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하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4단계의 자외선 차단막을 적용해 탑승자를 직사광선과 태양열로부터 보호한다.

기존의 기어 레버가 아닌 D(드라이브), N(중립), R(후진) 버튼으로 이루어진 이지푸시 기어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위해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멀티미디어와 기타 차량 설정 등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명확하고 간단하게 차량의 주요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디지털화면 계기반을 적용해 운전자는 주행하는 중에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급 여행용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가죽 스트랩 모양의 도어 핸들 등은 심플한 인테리어에 세련미를 더하며 358L의 트렁크는 벤치 폴딩 형식의 2열 시트(뒷좌석 전체 폴딩)를 접을 경우 최대 1170L까지 늘어나 일상생활에 충분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동급 SUV 유일의 매직워시(Magic Wash)는 시트로엥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편의기능이다.

매직 워시는 와이퍼 블레이드에서 워셔액이 분사되기 때문에 주행 중 운전자의 가시성을 더욱 높여주며 이때 기존 모델보다 적은 양의 워셔액을 사용해 비용 절감 효과에도 탁월하다.

C4 칵투스는 유로 6를 충족하는 PSA 그룹의 BlueHDi 엔진과 ETG 6 변속기의 조화로 복합연비 17.5km/ℓ(도심 16.1km/ℓ·고속19.5km/ℓ)의 뛰어난 연비와 최대출력 99마력, 최대 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1750rpm의 엔진회전구간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전장 4160mm, 전폭 1730mm, 전고 1530mm의 사이즈에 알루미늄과 초고강도 스틸 소재, 최신 기술력으로 더 가벼워진 엔진 등으로 차체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덕분에 한층 가볍고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C4 칵투스에 탑재된 BlueHDi 엔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장착됐다.

SCR 시스템에는 DPF(디젤 입자 필터) 기술이 조합돼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이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국내 시장에서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라이브(Live) 2490만원, 필(Feel) 2690만원, 샤인(Shine) 2890만원이다.

시트로엥 관계자는 “SUV의 가장 큰 장점인 실용성은 기본이며 여기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유니크한 감성 등 차별화된 개성까지 더했다”면서 “C4 칵투스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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