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특별교부세 20억원이 지원된다.

행정자치부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민생 불안 요인을 해소하고 관광 고도로서의 위상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경주시가 건의한 시급한 현안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진으로 기와 등이 파손된 한옥 밀집주거 지역인 황남 역사문화미관지구내의 파손된 도로 개보수, 공공시설 개보수, 인도 등 정비 사업과 여진 우려로 급감하는 관광객의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불국사 인근 진입로 정비 사업에 각각 10억씩이 지원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경주시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