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7일 사회적경제 공동포럼서 시민 중심 공공서비스 지역화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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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7일 사회적경제 공동포럼서 시민 중심 공공서비스 지역화 전략 모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9.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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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지역화로 사회적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오는 27일 성남시에 마련된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제11차 사회적경제 공동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오산·화성·아산·시흥시장, 서울 성북·서대문구청장과 인천 남구청장,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 일반시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 배미원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성남시 사회적경제와 시민기업’을 소개하고 신명호 사회투자지원재단 소장은 ‘성남시민기업 성과 분석’을 발표한다. 최대진 시민기업 디엔에스 본부장은 ‘노숙인 일자리’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등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이 주축이 돼 ‘시민중심의 공공서비스 지역화 전략을 통한 사회적경제 발전’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토론한다.

포럼 내용 가운데 성남시민기업은 사람이 중심이 돼 공생·공유·협동 등 공동체 가치를 지향하는 성남형 사회적기업을 말한다.

개인과 기업의 이윤 극대화와 이를 위한 경쟁 중심의 시장 구조와 차이가 있으며 시민이 주주 또는 조합원으로 참여해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저소득, 고령자, 장애인을 30% 이상 고용해 취약 계층의 일자리를 만들고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 또는 공익사업에 재투입한다.

성남시민기업은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지역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현재 성남지역에는 사회적기업 52개, 시민기업 25개, 마을기업 5개, 협동조합 170개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경제 기업 252개가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포럼과 토론을 계기로 시민기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영역을 확대해 지역의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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