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7일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4차 미래 유망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유망 기술 트랜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부터 연 4회로 확대·운영 중이다.
앞서 올해 우수기술 설명회는 IoT(4월), 신소재(5월), 표면처리(8월) 등 기술 분야별로 3회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1·2차 65개 협력사 대표와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등 140여명이 참가했고 총 6개 우수 기술이 소개됐다.
패치형·인체 삽입형 무구속형(비접촉식 심박동 측정) 심전도 센서(계명대 이종하 교수), 고감도 자이로센서와 유무선 측정 토탈시스템(아주대 이기근 교수), 충격 측정용 직물형 전기활성고분자 복합센서(중앙대 장승환 교수), 가상 자계벽을 이용한 소형 안테나(중앙대 임성준 교수), 차세대 사물 인터넷 핵심 요소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황현구 책임), 3차원 공간 무선 충전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인귀 책임) 등 가상현실(VR)기반 기술과 미래 유망 기술이 소개됐다.
삼성전자 DMC 연구소 김도균 상무는 ‘AR·VR기반 기술과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기술 상담회도 열어 이번 소개 기술 관련 1:1 상담을 실시했으며 공동 연구 개발과 기술 도입을 협의하고 협력사 기술 애로 상담 등의 기술 자문의 시간도 이어졌다.
한편 MCU 전문 개발 협력사인 어보브반도체는 지난해 9월 IoT 분야 설명회에서 소개 받은 저전력 신기술을 도입해 MCU의 인터버 모터 구동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내년 중에 새로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한 저비용 고효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와 협업해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소가 보유한 차세대 선행 기술을 협력사에게 소개하고 필요 기술 도입을 연계해 주는 기술 매칭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산학연 모두가 상생 협력하는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