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은 오는 22일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GMO완전표시제를 응원하는 ‘아낌없이 표시하자 2016’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GMO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인포그래픽 전시, 토종 종자의 아름다움을 시민이 직접 칠해 완성하는 대형 컬러링 이벤트, GMO완전표시제 10만 서명지를 전시하는 서명벽, 그리고 놀이와 체험을 통해 GMO에 대해 배워보는 19개의 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작년부터 시작된 아이쿱생협의 예외없는 식품완전표시제 일환으로 올해 시작된 ‘GMO완전표시제 바꿈 프로젝트’는 GMO완전표시제 교육·홍보, GMO완전표시제 토론회, GMO표시 식약처 고시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 GMO OMG 전국 공동체 상영, GMO완전표시제 지지 서명, GMO완전표시제 입법 발의로 진행돼 왔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GMO완전표시제 지지 서명에 8만이 넘는 사람들이 동참했으며 축제 당일인 22일까지 10만 서명을 목표로 90개 아이쿱 지역조합이 전국 곳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아이쿱생협은 밝혔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시민들의 지지를 담아 9월5일 GMO완전표시제를 입법 발의했다”면서 “이번 축제는 20대 국회 GMO완전표시제 법안 개정에 힘을 싣고 우리 농업의 지향점이 GMO가 아닌 지속가능한 농업임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축제의 자리로 준비됐다”고 말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