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롯데월드타워 시민 현장체험단 5000명 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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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롯데월드타워 시민 현장체험단 5000명 선착순 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2.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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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촌호수에서 바라본 롯데월드타워. <서울시 제공>

사용승인을 신청한 123층 롯데월드타워의 건축주인 롯데물산 등이 민·관 합동재난훈련 참여자와 시민 현장 체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롯데월드타워의 민·관 합동재난훈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롯데물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3000여명의 시민 참가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현장체험단은 같은 기간 롯데월드타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5000명을 접수받는다.

민·관 합동재난훈련일인 내년 1월4일에는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적절히 대처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송파구,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 송파보건소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합동재난훈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이 함께 참여해 피난 시간과 재난대처 활동 적정성 등에 대해 점검하고 검토할 예정이다.

초고층의 특수성을 감안해 화재 발생층과 직상부 4개층 재실자들이 피난용승강기와 피난계단을 이용해 우선 대피하고, 그밖의 층 재실자들을 순차적으로 대피시키는 시나리오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6~11일 진행될 롯데월드타워 시민 현장체험(Pre-Open)은 사전 접수로 신청을 한 5000여명의 서울 시민들이 전망대와 피난계단, 피난안전구역 등 타워의 주요 방재시설 등을 점검하고 확인해 볼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7일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5일 소방·방재 등 10개 분야 시민·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의 종합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분야별 점검과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버스환승센터를 포함하여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문단의 점검사항은 물론 민·관 합동재난훈련과 시민체험행사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이 처리될 수 있도록 건축 관계자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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