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시장 평정’…E220d는 올해 첫 누적 2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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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시장 평정’…E220d는 올해 첫 누적 2000대 돌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3.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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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 베스트셀링카 상위권 독식…C200·S350d도 톱10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E클래스, 베스트셀링카 상위권 독식…C200·S350d도 톱10

메르세데스-벤츠 E220d가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선두자리를 유지하며 수입차 시장의 절대 강자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메르세데스-벤츠 E220d의 신규 등록은 998대를 달성하며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수성했다.

E220d의 1~2월 누적대수는 총 2261대로 수입차 모델 중 유일하게 올해 누적대수 2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베스트셀링카 2위를 기록한 E220도 2월 829대를 팔아 순위 변동이 없었고 E300 4매틱은 617대로 전달보다 1계단 상승한 3위에 랭크됐다.

E300은 505대를 판매하며 5위를 기록했다. 이는 렉서스 ES300h가 E300 4매틱과 동일한 617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랭크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E클래스 4개 차종이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을 독식하며 실적을 견인했으며 C200도 367대로 6위, S350d 4매틱이 324대로 9위에 랭크되는 등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이벌인 BMW는 320d가 325대로 전달과 동일한 8위에 랭크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출시된 뉴 5시리즈의 사전 예약만 4000대 이상으로 순항 중”이라며 “뉴 5시리즈의 판매 실적이 본격화되는 3월부터는 순위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차 강세에도 포드 익스플로러 2.3은 362대로 7위에, 닛산 알티마 2.5는 319대로 10위에 랭크됐다.

▲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공>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보다 2.8% 감소한 1만6212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는 3.5%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5534대, BMW 3202대, 렉서스 896대, 랜드로버 765대, 토요타 741대, 포드 709대, 미니 582대, 볼보 570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9135대(56.3%), 2000~3000cc 미만 5868대(36.2%), 3000~4000cc 미만 738대(4.6%), 4000cc 이상 471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238대(75.5%), 일본 2704대(16.7%), 미국 1270대(7.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6688대(41.3%), 디젤 8020대(49.5%), 하이브리드 1504대(9.3%)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1년 전보다는 소폭 증가했다”면서 “1~2월 누적대수는 3만2886대로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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