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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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 최초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3.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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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선보인 G4 렉스턴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30일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대형 SUV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2200㎡ 면적의 전시관에 신차와 양산차를 비롯한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전시관은 ‘거대한 전율’을 주제로 쌍용차 패밀리룩의 핵심요소인 숄더윙을 형상화해 역동적인 이미지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쌍용차의 의지를 표현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 오늘 공개한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쌍용차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중장기 발전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4 렉스턴은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4중구조의 쿼드프레임을 적용해 글로벌 제품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전면부와 차체 실루엣과 캐릭터라인은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을 통해 SUV가 보여 줄 수 있는 완벽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과 같은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 한편 고급감을 더했다.

주간주행등(DRL),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와 LED 포그&코너링램프를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강조했다.

실내공간은 시트배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최고급 나파가죽이 적용된 가죽시트, 시트와 도어미러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통합 조절·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 등은 탑승객의 감성품질을 극대화했다.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으며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높은 직관성을 제공해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킨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최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는 컬러와 소재, 형상은 물론 최고의 안락감을 선사한다.

특히 장거리 주행 시에도 변함없는 편안함과 자세 안정성을 제공하며 퀼트 스티치 라인으로 고급스러운 감각을 부여했다.

파워트레인은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높은 효율성과 정숙성은 물론 쌍용차 엔진 고유의 강력한 저속 토크(Low End Torque)를 바탕으로 중·저속 영역에서 탁월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 받은 7단 자동변속기는 뉴 e-XDi220 LET 엔진과 최고의 궁합을 이뤄 매끄러운 변속감과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G4 렉스턴의 4륜구동 시스템은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하다가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륜 구동으로 전환된다.

또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높은 수준의 주행안정성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동반 향상시켰다.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해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변경보조시스템(LCA),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감지시스템(BSD)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국내 SUV 모델 중 가장 큰 9.2인치 HD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변을 더욱 현실감 있게 운전자에게 보여줘 저속 주행이나 주차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엔진성능과 연비, 가격 등 G4 렉스턴의 제원과 자세한 내용은 향후 출시 시점에 맞춰 확정·공개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에서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춤으로 판매확대를 통해 흑자기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티볼리를 통해 정상화 기반을 다졌다면 SUV 라인업의 기함이 될 G4 렉스턴은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SUV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한편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외에도 체어맨 W Kaiser, 코란도 브랜드, 티볼리 브랜드 등 양산형 모델을 각 차량의 특성에 맞춰 전시했으며 신규 개발한 G4 렉스턴의 쿼드프레임은 소재와 구조의 우수성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도록 별도로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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