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랜(LAN) 선을 이용하는 구형 아파트에서도 추가 증설 없이 최고 1Gbps 속도를 제공하는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 솔루션을 세계 최초 상용화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노후화된 아파트나 빌딩의 랜선 환경을 그대로 둔 채 통신실과 가정 간의 인터넷 연결방식을 개선해 인터넷 속도를 2배 가량 증가시키는 기술로 최고 1Gbps 속도를 제공한다.
KT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조5000억원 규모의 기가급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작년까지 유선 인프라에 3조8000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올해까지 총 4조9000억원을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12월 기존 전화선 그대로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어 솔루션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기가 서비스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KT는 밝혔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세계 최초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더욱 많은 분이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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