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독점 CPU 시장 변화…지난달 AMD 판매비중 13%”
상태바
“인텔 독점 CPU 시장 변화…지난달 AMD 판매비중 13%”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4.07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새로운 고급형 CPU ‘라이젠7’을 선보이며 인텔이 독점하다시피 한 CPU 시장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사별 CPU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AMD의 1~2월 판매비중은 각각 약 1%로 매우 적었지만 3월에는 13%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인텔은 1~2월 모두 99% 내외로 독점적인 비중을 보였지만 3월 87%로 감소했다.

▲ <자료=에누리 가격비교>

이러한 변화는 AMD가 3월 출시한 ‘라이젠7’ 시리즈의 판매 증가 때문인 것으로 에누리 가격비교는 분석했다.

라이젠7은 기본 8코어에 16스레드를 지원하는 고급형 데스크톱 CPU로 멀티미디어 인코딩이나 그래픽 랜더링 성능이 매우 뛰어나며 비슷한 사양의 인텔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11일 AMD의 ‘라이젠 5’ 시리즈가 공식 출시되면서 인텔과 AMD의 CPU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라이젠 5는 고성능 데스크톱 사용자나 고사양 게이머들을 위해 개발된 보급형 CPU”라며 “비슷한 사양을 가진 인텔 i5 시리즈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