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내달 14일까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전국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2017 H-스타 페스티벌’ 예선 참가 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대학의 연극, 뮤지컬 전공자뿐 아니라 동아리, 극회 등 비전공자, 2개 학교 이상 연합 참가도 가능하다.
H-스타 페스티벌은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로 공연예술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공연 제작을 지원하고 현역 공연예술인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단체·개인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문 공연예술인으로 준비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예선 심사는 5월15일부터 7월9일까지이며 현역 배우, 연출, 음악감독, 안무감독, 프로듀서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청 학교로 직접 찾아가 방문 심사를 진행한다.
예선을 거쳐 연극, 뮤지컬 각 7개 팀씩 총 14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해 오는 8월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본선 경연 무대에 오른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공연장 대관과 조명·음향 등 무대기술을 지원하고 연극은 각 300만원씩, 뮤지컬은 각 400만원씩 총 49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경연을 통해 수상하게 되는 단체들에게는 총 2600만원, 개인들에게는 총 7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의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H-스타 씨어터’는 그 동안 배출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매니지먼트를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현역 연출과 전문 스태프를 통해 분야별 생생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체계적인 연습과 공연 제작 과정을 거쳐 연극과 뮤지컬 각 1개씩 작품을 2018년 1월 대학로에서 오픈해 수상자들이 바로 프로무대에 데뷔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예선 참가신청은 내달 14일 까지 우편접수이며 참가신청서는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