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내수판매 전년比 8.6%↓…“G4 렉스턴 대기수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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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월 내수판매 전년比 8.6%↓…“G4 렉스턴 대기수요 영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5.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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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8346대, 수출 2725대를 포함 총 1만10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5월 출시 예정인 G4 렉스턴의 대기 수요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전년 동월보다 17.8% 감소한 실적이다.

티볼리의 꾸준한 성장세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던 내수판매도 G4 렉스턴 사전 대기 수요로 인해 1년 전보다 8.6%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누계기준으로는 2년 연속 소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티볼리 브랜드가 5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면서 전년 대비로는 3%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1년 전보다 37.1%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지난 3월 회복됐던 실적 영향으로 누계기준으로는 18%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프리미엄 SUV인 G4 렉스턴의 사전 계약이 일주일 만에 3500대를 넘어서는 등 대형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출고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판매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의 사전계약 물량은 대형 SUV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수량”이라며 “G4 렉스턴 출시를 통해 대형 SUV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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