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럭셔리 스포츠 GT ‘DB11’ 출시…4.0리터 V8 트윈터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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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럭셔리 스포츠 GT ‘DB11’ 출시…4.0리터 V8 트윈터보 탑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6.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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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셔리 스포츠 그랜드 투어러(GT) ‘DB11(V8)’.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애스턴마틴의 공식 수입원인 기흥인터내셔널은 기존 DB11 모델에 4.0리터 V8 트윈터보를 탑재한 럭셔리 스포츠 그랜드 투어러(GT) ‘DB11(V8)’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AMG V8 트윈터보를 얹은 DB11(V8)은 기존의 세련되고 유니크한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DB11(V12)보다 115kg의 건조 중량을 감소시켰다.

가볍고 안정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주행이 가능한 GT로 더 스포티한 특성을 살려 데일리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DB11(V8)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대 503마력과 68.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1k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걸리는 시간은 4초다.

새로운 엔진을 장착을 통해 연료 효율성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개선했으며 복합연비는 12.1km/ℓ로(유럽기준) DB11(V12) 모델보다 3.3km 향상됐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230g으로 35g 감소했다.

▲ 럭셔리 스포츠 그랜드 투어러(GT) ‘DB11(V8)’.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새롭게 적용된 V8 엔진과 재프로그래밍된 신형 ECU 소프트웨어는 운전자에게 애스턴마틴 고유의 느낌과 사운드를 전해주고 낮아진 엔진 위치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차체 중량이 고르게 분배되도록 만들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서스펜션 부시, 지오메트리, 안티-롤 바, 스프링, 댐퍼·ESP 소프트웨어를 디테일한 부분까지 개선해 V12 엔진과는 또 다른 민첩성을 선사하며 정제되고 편안한 주행과 승차감 제공한다.

외관은 이전 모델들에 비해 날렵해진 차체를 자랑하지만 전체적인 볼륨은 유지하며 애스턴마틴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애스턴마틴만의 독창적인 공기 역학 시스템인 에어로 블레이드는 윙과 같은 다른 요소를 추가하지 않고 디테일과 굴곡진 차체를 이용해 최적의 공기 역학적 효율성을 달성한다.

DB9보다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곡선 형태의 외관, 표면에 디테일하게 마련된 에어 덕트는 매끈한 차체 볼륨을 살리며 흡입된 공기를 조절해 공기저항을 감소시키고 다운포스를 향상시킨다.

전체적인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몇몇 부분에 미묘한 차이를 줘 차별화를 꾀했다. 표준 장착되는 10-스포크 실버 합금 휠, 메쉬 커버가 티타늄으로 제작된 보닛 벤트, 다크 베젤 헤드램프는 V8 엔진을 탑재한 DB11에서 찾아볼 수 있다.

DB11(V8)은 다음달 2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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