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에 인공지능 탑재…음성인식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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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에 인공지능 탑재…음성인식 편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10.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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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쿠키즈워치 준3’와 준 스페셜 에디션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한 차세대 키즈 웨어러블 서비스 ‘준x누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준x누구를 이용하면 어린이가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고 날씨, 일정, 한영사전, 위키피디아 검색 등의 기능도 음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 이용 고객 약 12만명에게 무선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이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충전 중인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며 고객이 직접 쿠키즈워치 단말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도 있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부모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쿠키즈워치 애플리케이션에서 누구 활성화 기능을 켜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4년 7월 업계에서 최초로 키즈 웨어러블을 선보인 이후 3년간 약 12만명의 쿠키즈워치 소비자 사용 패턴을 분석 결과 손보다 음성으로 명령하고 조작하는게 훨씬 편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접수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어린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쿠키즈워치 준3의 화면을 쓸어올리면 바로 음성인식 모드로 진입해 준X누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고 싶으면 화면을 쓸어 올린 뒤 “엄마한테 전화”라고 하면 된다.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역시 화면을 쓸어 올린 뒤 “OOO가 뭐야?” 라고 물어보면 위키 검색을 통해 찾아낸 결과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준x누구가 어린이들의 음성인식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음성인식성공률은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이용 고객인 약 12만명의 어린이가 하루에 3번만 이용해도 일평균 약 36만개의 음성 데이터가 축적된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키즈용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에 이용될 예정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대한민국 어린이가 생애 첫 인공지능 기술을 쉽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에 누구를 탑재하게 됐다”며 “SK텔레콤이 선보이는 디바이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녹여 고객 편의와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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