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상장사 주식 회전율 52.35% 하락…유가증권시장도 44.93%↓
상태바
올해 코스닥 상장사 주식 회전율 52.35% 하락…유가증권시장도 44.93%↓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10.30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을 사고파는 ‘손바뀜’이 올해 들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올해 상장주식회전율(신규상장·상장폐지·거래정지·우선주 제외)은 유가증권시장 163.40%, 코스닥시장 391.74%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유가증권시장 208.33%, 코스닥시장 444.09%로 각각 44.93%포인트, 52.35%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이는 올해 들어 상장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상승으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빈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장주식회전율 100% 이상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이 266종목으로 작년보다 62종목 감소하고 코스닥시장은 875종목으로 31종목이 줄었다.

반면 회전율 100% 미만은 유가증권시장 468종목, 코스닥시장 297종목으로 작년보다 각각 67종목, 78종목이 늘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의 경우 회전율 구간별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대내외 시장환경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코스닥 기업들이 업황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회전율 상위업종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의료정밀(342.33%), 전기전자(328.03%) 순이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섬유․의류(662.58%), 금융(610.52%) 순이었다.

회전율 상위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이 세우글로벌(3476.24%), 아남전자(2336.52%)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하나머스트4호스팩과(7047.18%), 켐트로스(5899.61%) 순이었다.

▲ <자료=한국거래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