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소업체와 ‘홈 10기가 인터넷’ 기술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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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소업체와 ‘홈 10기가 인터넷’ 기술 공동 개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12.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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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기가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0기가 광 전송 시대를 연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유비쿼스와 홈 10기가(Gbps)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내부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홈 10기가 인터넷은 일반 가정에서 1기가(GB) 용량의 영상 콘텐츠를 0.8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증강현실(VR)·가상현실(AR), 4K·8K UHD, 홀로그램과 같은 차세대 미디어·고품질 서비스의 안정적 전달이 가능하다.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의 선도적 미래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0기가 인터넷의 홈 서비스지역을 대폭 확대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내광가입자망(FTTH), 광랜(UTP 케이블) 등 기존 유선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실제 서비스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10기가 인터넷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앞당기는 기반 역할도 맡는다. 가정 내 광가입자망(FTTH) 방식은 프론트홀에, 광랜(UTP 케이블) 스위치는 5G 백홀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

유선 백본망부터 5G 기지국까지, 기지국과 기지국 간 촘촘한 네트워크 연결에 필수적 기술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홈 10기가 인터넷 시연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확인하고 2018년 중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는 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망구조와 서비스 단말의 형태에 대해서도 상용화를 위한 규격화 작업을 진행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고 서비스 커버리지를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중소업체들과 서비스의 질적·양적 성장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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